복숭아 농사에서 **바실러스 서브틸리스(Bacillus subtilis)**는 화학 농약의 대안 또는 보조제로 매우 가치가 높습니다.
특히 복숭아는 껍질이 얇고 수확 직전 병해 관리가 까다로운데, 미생물 제제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.
1. 주요 효과: 왜 사용하는가?
. 생육 촉진:
뿌리 활력을 높이고 양분 흡수를 도와 잎이 두꺼워지고 과실의 당도가 올라가는 효과가 있습니다.
. 병해 방제:
복숭아의 3대 질환인 세균구멍병(천공병), 잿빛무늬병, 탄저병 예방에 탁월합니다.
미생물이 점유한 자리에 병원균이 침투하지 못하게 막는 '공간 경쟁' 원리를 이용합니다.
. 저장성 향상:
수확 전 살포 시 과실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유통 중 발생하는 각종 부패(잿빛곰팡이병 등)를 현저히 줄여줍니다.
. 수세 강화:
뿌리 근처에 관주할 경우 식물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뿌리 발달을 돕고, 나무 자체의 면역력(유도저항성)을 높여줍니다.
2. 사용방법: 어떻게 쓰는가?
복숭아 농사의 핵심은 '비오기 전' 관리입니다.
탄저병균은 빗물을 타고 번지므로, 비가 오기 1~2일 전에 바실러스균을 미리 살포하면 병균이 자리를 잡지 못합니다.
. 희석 비율: 일반적으로 부스트팜 20L를 물 500L~1,000L(25~50말)에 희석하여 사용합니다.
. 주의사항:
- 자외선 피하기:
미생물은 햇빛에 약하므로 이른 아침 또는 해질 녘에 살포하세요.
- 혼용 금지:
동제(구리제)나 강한 살균제와 혼용하면 미생물이 죽습니다. 농약 살포 전후로 3~5일 정도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.
- 전착제 사용:
복숭아 잎과 열매의 털 때문에 약액이 튕겨 나갈 수 있습니다. 미생물용 친환경 전착제를 섞어 쓰면 부착력이 높아져 효과가 배가됩니다.
3. 살포시기: 언제 쓰는가?
시기 | 목적 | 방법 |
개화기 전/후 | 세균구명병 및 꽃 감염 예방 | 꽃이 피기 직전부터 지고 난 후 잎이 전개될 때 엽면 살포 |
낙과 후~ 봉지 씌우기 전 | 초기 병해 차단 | 열매가 맺고 봉지를 씌우기 전 1~2회 집중 살포 |
장마철 전/후 | 탄저병 및 잿빛무늬병 방제 | 비가 오기 전후로 주기적 살포 (화학 농약과 7일 이상 간격 교대 살포 권장) |
수확 1~2주 전 | 저장성 증대 및 잔류 농약 대체 | 화학 농약 대신 살포하여 수확 수 부패 예방(잔류 걱정 없음) |